본부장은 워싱턴DC와 뉴욕에서 러트닉 장관을 만난 데 이어 러트닉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스코틀랜드방문을 수행하자 지난 26일스코틀랜드를 찾아 관세 협상을 벌였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따르면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지난 24∼25일(이하 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이틀 연속 통상 협상을 마친 뒤스코틀랜드로 이동했다.

두 사람은 24일 워싱턴 DC 상무부 청사에서 협상을 진행한 데 이어 25일에는 뉴욕에 있는 러트닉 장관 자택에서.

[앵커]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에 머물던 우리 협상단은 트럼프 대통령과 상무장관이스코틀랜드를 방문하자 그곳까지 날아가 협상의 물꼬를 텄습니다.

또, 미리 준비한 과거 '광우병 시위' 사진까지 보여주며, 농축산물 시장 개방은 어렵다는 점을 설득해 이해.

특히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을 때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의 출장 일정을 따라 미국에서스코틀랜드까지 이동하며 강력한 협상 의지를 내비쳤다.

이재명 정부의 ‘경제팀’이 관세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으로 손꼽히는 이유다.

유리한 조건을 확보하며 막판 극적인 타결을 이끌어냈다.

이번 협상에선 1미터 크기의 대형 패널(시각자료)과 한 장의 사진,스코틀랜드현장에서의 기민한 대응이 협상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정관 산업장관이 내린 특명…"간단명료한 시각자료.

협상단은 오후 6시쯤 백악관을 떠났고,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6시 16분 협상 타결을 알리는 글을 SNS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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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스코틀랜드한미 관세 협상 일지.

한국은 지난달부터 미국과의 협상을 본격 준비해 왔는데, 제대로 협상이 시작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스코틀랜드에 있는 본인 소유 골프장을 방문한 가운데, 미국 출신 예술가가 그를 쫓아와 화제다.

이 예술가는 '죄송합니다(Sorry)'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현지 시민들에게 연일 사과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다시 워싱턴DC로 돌아왔다.

미국과 관세 협상을 하기 위해 출국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스코틀랜드'턴베리 골프 코스'에서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